제3회 융복합요가치유학회 학술대회

아로마 요가(Aroma Yoga), 향기 있는 요가의 세계 -아로마 테라피와 요가

봄꽃이 만개한 3월 말 경남 창원에서 제3회 융복합요가치유학회가 개최됐다.

요가 수행에서 억제의 대상이었던 감각기관 중 코를 활용한 ‘향기로운 아로마 요가’의 주제로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월 31일 경남 창원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3회 융복합요가치유학회 학술대회가 100여 명의 참가자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개최됐다. 세 번째 학술대회를 개

최한 융복합요가치유학회는 대중의 눈높이에 따른 실용적 요가 치유 학회로 잘 알려져 있다.

김재민 융복합요가치유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추교완 한국치유요가협회 고문의 축사를 시작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요가 수행에서 억제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감

각기관들 중 코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요가, 즉 ‘향기를 활용한 요가’를 주제로 아로마 테라피와 요가를 접목한 ‘아로마 요가(Aroma Yoga)’를 선보였다.

요가 전통적으로 눈, 귀, 코, 혀, 피부의 다섯가지 감각기관들이 내면의 참자아보다는 외부의 실체에 주의를 집중하도록 유혹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여 제어력을 요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심신의 밸런스를 되찾는 요가 테라피(Yoga Therapy)나 명상을 도와주는 보조 도구로서 이 다섯 감각기관들은 유용하게 활용되어 오고 있다.

이런 취지에서 새롭게 선보인 이번 학회의 첫 강연 시간에는 ‘아로마의 심리적 작용기전’과 ‘아로마의 신체적 작용기전(음양오행별 아로마 처방)’의 주제별로 각각 강의실을

 나눠 진행되었는데, 1강연실의 ‘아로마와 심리적 작용기전’의 이론 발표자인 도현민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가 아로마와 함께 올바른 호흡을 할 수 있는 향기 명상에 대

해 발표 이후 참가자 각자에게 맞는 아로마 향을 취한 후 최주현 요가테라티스트의 호흡과 명상 수련 전후의 모습 변화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시간 2강연실에서 열린 ‘아로마의 신체적 작용기전’에서는 이경희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의 동양의 컬러 음양오행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신체 진단을 오라 기기를

통해 측정한 후 야외 수련장에서 음양오행에 따른 아사나 동작을 진행하여 근육과 장기의 변화를 확인했다.

마지막 발표 및 실기 시간인 ‘차크라에 대한 이해와 차크라별 아로마 추천’ 주제에서는 이영좌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 교수가 차크라와 컬러테라피에 대한 설명과 함

께 각자 부족한 차크라를 측정한 후 이영희 해달요가테라피연구소 원장이 차크라에 맞는 아사나 실기 동작 수련을 진행한 후 자신의 에너지의 변화 비교를 직접 눈으로 확

인하는 경험을 했다.

요가지도자들 스스로의 에너지 컬러를 아사나 동작 후 달라진 변화를 체감하며 아사나 수련의 의미를 되새겨본 마지막 강연을 마친 후 폐회사를 끝으로 제3회 융복합요가

치유학회가 마무리되었다. RYTK300요가강사 자격과정 및 요가와 요가테라피에 관심있는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융복합요가치유학회 학술대회는 매년 3월과 9월 두 번 지

방과 서울에서 열린다.